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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 드로잉: 월레스와 그루밋 그리기

그림을 그려보자 2025. 2. 28. 17:56

* 스태들러 피그먼트, 모나미 플러스펜, 코픽 스케치 마카, 아트엑스 디자인 마카 
 
 

 
 
여느 날과 다름없이 누워서 유튜브를 보는데 월래스와 그루밋 영화 광고 같은 게  뜨는 것이었어요. 그러다 갑자기 "이걸 그리면 되겠다!"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핀터레스트에서 월레스와 그루밋을 검색해 봤습니다. 그리고 이게 괜찮아 보이더라고요. 다음 날 선생님께 사진을 보내드렸습니다.
 
 

선생님! 저 이거 그리고 싶어요.!


 
 
 
먼저 평소대로 밑그림을 그렸어요. 가장 중요한 월레스와 그루밋을 먼저 그려주기 위해서, 각각의 위치를 잡고 오토바이도 대충 그려줬어요. 얼굴 부분은 조금 더 캐릭터와 비슷하도록 과장된 표정으로 선생님이 수정을 해주셨어요.
 
 

 
 
그리고 뒷 배경도 그려줬어요. 자를 이용해서 투시를 잡아준 다음에 건물의 디테일을 원본과 최대한 비슷하게 그리려고 노력했어요.그리고 유난히 그림체가 달라 보이는 가로등은 선생님이 그려주셨어요.ㅎㅎ
 

 
 
짜잔! 여러 가지 디테일들을 채워주고나니 벌써 두 시간이 지났더라고요. 첫 번째 주는 여기까지 하고, 다음 주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.
 
 

 
 
둘째 주에는 펜선을 따고 음영을 그려 넣었어요. 선생님이 마카로 색칠할 건지 펜으로 음영을 줄 건지 여쭤보셨는데... 오랜만에 음영으로 해보고 싶은 거예요. 그래서 이번에는 펜으로 채우겠다고 했는데 하다 보니 마카로 색칠한 게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
 
 

 
 
이렇게 채워넣고 완성했어요. 오토바이의 광택 같은 걸 표현해 주기엔 마카가 더 나았을 것 같아요. ㅎㅎ 그래도 이 그림에서의 포인트는 건물을 그릴 때 모나미 플러스펜의 색 차이를 이용해서 명암차이를 줬다는 거예요. 그렇게 살짝 페이드 아웃 느낌을 주려고 해봤다는 거죠!ㅎ
 

 
 
그리고 이 다음주에 마카 그림을 그렸더니 역시! 마카로 컬러링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월레스와 그루미 부분만 컬러링을 해줬습니다. 훨씬 나은 것 같아요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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